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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명연기' '공주의 남자' 수목극 1위 수성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5 08:13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KBS2 '공주의 남자'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4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16.9%(AGB닐슨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7%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수목극 경쟁에서는 단연 1위를 나타내며 앞서가고 있다.

다만 SBS '보스를 지켜라'가 전날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주의 남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공주의 남자'는 문종의 죽음으로 수양대군(김영철)과 김종서(이순재)의 갈등이 전면으로 드러나며 최고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김영철의 명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특히 "김종서, 그리 원한다면 이 손으로 죽여드리겠다"라는 수양대군의 대사와 두 자녀 김승유(박시후)와 세령(문채원)의 포옹신이 오버랩되는 엔딩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넌 내게 반했어'는 6.4%의 시청률을 보였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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