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 '리니지' 서버가 해킹 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른바 '아이템 작업장'에서 쓰이는 오토 프로그램은 굳이 게임사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등에 무단 침입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사용자와 똑같이 게임 서버에 접속해 자동으로 플레이를 하며 아이템을 얻는 목적으로 쓰는 것으로 해킹 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 최고 명문대 출신 컴퓨터 전문가들은 국내 업자들과 결탁해 이런 오토 프로그램을 제작, 중국과 한국의 아이템 작업장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서 얻어진 아이템은 아이템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현금화 시킬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최소 64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