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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발레리NO'도 폐지…이승윤 "몸개그의 한 획 그었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7:10 | 최종수정 2011-08-04 17:13


사진제공=KBS

KBS2 '개그 콘서트'의 '발레리NO' 코너가 막을 내린다.

'발레리NO'는 러시아 발레단 무용수라는 설정 하에 몸에 딱 달라붙는 발레리노 의상을 입은 개그맨들이 서로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코너다. 이승윤, 박성광, 정태호, 양선일, 김장군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월 첫 방송된 후 7개월간 큰 인기를 모았다.

'발레리NO'의 이승윤은 "수요일 녹화를 끝낸 후 발레복을 입고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었다"며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많은 공을 들였던 코너라 더욱 아쉽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발레리NO'는 몸개그의 한 획을 그은 파격적인 소재라 생각한다. 출연 개그맨들 모두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코너였다. 감독님과 여러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발레리NO'의 마지막회는 오는 7일 방송되며, 이날은 마술사 이은결이 특별 출연해 아름다운 퇴장을 빛낼 예정이다. 한편, '꽃미남 수사대' 또한 같은 날 마지막 전파를 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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