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 주인공인 최지주-윤상현은 드라마 녹화와 함께 시구와 시타를 위해 6일 잠실야구장에 나타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최지우는 시구자로, 윤상현은 시타자로 나선다. 또한 드라마 상 두 사람의 첫 만남 촬영도 진행한다.
극 중 두 사람은 변호사 부부로, 최지우는 이연재 역, 윤상현은 연형우 역을 각각 맡았다.
윤상현 소속사 측은 "시타 제안을 받고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 촬영 내용도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고, 팬들과 처음으로 시구-시타자로 만나 더 의미가 큰 거 같다. 최지우와 윤상현의 완벽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고는 못 살아'는 변호사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최지우는 평소 집에서 설거지를 쌓아두거나 TV를 보며 과자를 먹다가 흘리는 등의 망가진 캐릭터이고, 윤상현은 최지우를 쫓아다니며 깔끔하게 정돈하는 완벽주의 캐릭터로 둘의 성격차이를 재미있게 그릴 예정이다. 이날 야구장에서 촬영될 첫 만남 장면은 24일 밤10시 '지고는 못살아' 1회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