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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비비안' 모델..女속옷브랜드 '간판'된 까닭?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08:31


소지섭. 사진제공=비비안

톱스타 소지섭이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의 전속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속옷 광고에는 늘 여성 모델이 등장했던 게 일반적인 사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와 여성들이 동경하는 모습을 그려왔는데, 이번 광고에서는 남성 모델을 통해 여성 속옷에 대한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줬던 소지섭은 '내 여자를 위하는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약간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안 홍보팀의 김선 과장은 "이제 더 이상 광고 속에 하나의 속옷 아이템에 관한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담지 않기 때문에, 여성 속옷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은 남성 모델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광고에서는 소지섭이 사랑하는 여자를 빛나게 하고 지켜주는 것처럼, 비비안이 여성들의 볼륨을 완성시킨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비주얼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지섭은 얼마 전 자신의 소속사 이름을 딴 커피숍을 오픈하며 일일 바리스타로 활동하기도 했고 가을에는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영화 '오직 그대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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