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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커플' 박소현(40)과 김원준(38)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다.
그는 "본인들이 나이도 있고, 18년 동안 오누이처럼 지내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도 없었다. 또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문제를 공개하는 걸 어렵게 느끼는 것 같더라"며 "혹시 우정이 깨질까봐 깊은 고민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최근 호감을 인정하고, '우결' 촬영을 더 즐긴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우결'을 촬영하면서부터 스태프진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불거졌다. 촬영장에서 김원준이 워낙 박소현을 살뜰하게 챙길 뿐 아니라, 둘은 스킨십에도 부담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 이에 한 제작진은 "'우결' 스태프진도 둘의 교제 사실을 정말 궁금해 한다. 두 사람 모두 성격이 좋을 뿐더러,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많아 실제 연인이 되면 정말 좋은 일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원준은 1992년 1집 앨범 '모두 잠든 후에'가 큰 인기를 끌며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오다 얼마 전에는 배기성 최재훈 이세준과 함께 M4를 결성, 1집 '더 스토리 오브 M4'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소현은 1993년 SBS 아침방송 '서울 출발의 아침' 리포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일은 사랑' '사랑의 인사' '종합병원' 등 트렌디 드라마의 주연을 도맡아 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배우 뿐 아니라 MC, DJ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김겨울 기자 ·정해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