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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아나, 악플에 의연한 대처 "난 44.5kg" 몸무게 공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4:50 | 최종수정 2011-08-03 14:53


사진출처=김보민 아나운서 트위터

김보민 아나운서가 악플에 대해 "마음으로 예쁘게 받아달라"며 의연한 대처를 보였다.

3일 김보민 아나운서는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살 좀 빼라. 방송이 장난인가. 갈수록 비디오적으로 오디오적으로도 모두 엉망이 돼가면 어쩌자는 건지"라며 비난을 하자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차고요. 결혼 5년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숫자가 찍힌 체중계를 담은 사진과 함께 당당히 몸무게를 공개했다. 이어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런 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며 "관심에 미소로 지나치면 되는데 오늘 아침에 이 멘션을 보며~ 예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저랍니다. 마음으로 예쁘게 받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 눈이 동양적이라도, 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 계속 보다보면 정드실 거예요. 자꾸 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충분히 이쁘고 매력적이다. 항상 밝은 모습 보기 좋다" "더욱 활발히 활동해주길 바란다" "마음 상할 것 같은 악플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KBS2 '스포츠 타임'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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