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세라, 폭우 속 기타 연주…'지산의 엔젤' 등극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09:45 | 최종수정 2011-08-03 09:47


나인뮤지스. 사진제공=스타제국

나인뮤지스 세라가 '지산의 엔젤'에 등극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7월 31일 경기도 이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이날 멤버 세라는 국카스텐 십센치 등의 무대를 관람하던 중 갑자기 쏟아진 폭우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다 즉흥적으로 기타 연주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그는 사라 맥라클란 '엔젤' 투애니원 '론리' 윤종신 '본능적으로'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당시 연주 모습이 나인뮤지스 공식 유튜브와 미투데이 등을 통해 공개된 뒤에는 "'지산의 여신'이 여기 있었네" "'모델돌'인 줄만 알았는데 목소리가 정말 감미롭다"는 등 호평을 받으며 '지산의 엔젤'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평소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다는 멤버들의 요청으로 특별히 휴가를 마련했다. 세라는 악기 다루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특히 요새는 기타 연습에 푹 빠져있다. 음악 축제에서 다른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 기타를 가져갔는데 좋아하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고 현장의 열기까지 느껴 기분이 고조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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