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조인성 제대 후 첫 팬미팅서 깜짝 노래선물 '팬들 계탔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1 08:50


조인성. 사진제공=싸이더스HQ

조인성이 제대 후 첫 팬미팅을 갖고 팬들과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지난 3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조인성의 공식 팬클럽 '인성군자' 60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접 MC로 나선 조인성은 군 복무 기간 중 갈고 닦은 진행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직접 부르며 팬들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 팬들과의 토크 시간에는 군복무 시절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는 조인성과 함께 군복무를 했던 김유정국과 VJ 황홍규와 함께 했다. VJ 황홍규는 "부대에서 같이 행사 진행할 때에는 말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말을 너무 잘한다. 그때 너무 겸손했던 것 같다"며 "군 생활을 함께 하며 옆에서 지켜봤지만, 단 한번도 특별대우를 원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언제나 모든 병사들을 따뜻하게 먼저 챙겨줬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2시간 동안의 팬미팅을 마치며 "조만간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달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지난 5월 4일 25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조인성은 오는 9월 말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