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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문채원 "박해일, 류승룡 선배보다도 빨리 달렸죠"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1 17:12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과 김무열. 사진제공=딜라이트

"박해일 류승룡 선배보다도 빨랐어요."

'최종병기 활'의 홍일점 문채원이 "드라마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2가지 다른 사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1일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최종병기 활' 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생소한 만주어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생전 처음 하는 생소한 언어를 해야 하는 점이 가장 난감했다"고 한 문채원은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다들 모르는 언어니 어차피 그냥 해도 되겠다고 용기를 얻어 했다"고 밝혔다. 또 그저 끌려가는 인질이 아니라 스스로 활을 쏘고 칼을 쓰는 용맹한 여인으로 드라마와는 다소 다른 이미지로 나오는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여성스런 이미지로만 비쳐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몸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액션을 끝까지 잘 소화한 점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채원은 "마지막에 오빠를 살리려고 달리는 장면에서 류승룡 박해일 선배보다 내가 빨리 달렸다. 그래서 '내가 달리기를 잘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며 미소짓기도 했다. 1600년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최종병기 활'은 8월 11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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