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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흥행 대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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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관계자는 "현 추세로 볼 때 28일이 지나면 3층 잔여분도 매진될 것 같다. 3차전 최종 관중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직실내체육관의 공식 수용규모는 1만2995석이다. 하지만 KCC는 만원 규모를 소극적으로 잡아 실제 1만여석을 기준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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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실실내체육관과 사직실내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들이 흥행 대박을 유인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1만 관중'은 기억에서 잊혀져 온 게 사실이다. 12년 전 마지막 '1만 관중'을 연출했던 사직실내체육관이 다시 폭발할 조짐이다.
부산 팬들이 이처럼 열광한 이유는 자명하다. KCC는 역대 최초 5위팀의 챔프전 진출 돌풍을 몰고 온 데 이어, 챔프 1차전서도 17점차(90대73) 완승으로 식지 않는 '괴력'을 선보이며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여기에 인기 선수들이 즐비한 KCC의 선수 구성 특성이 가미되면서 돌풍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5월 1일은 직장인 휴일(노동절)인 데다, 옆동네 사직구장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가 열린다. 사직벌이 모처럼 북새통을 이룰 것 같다"고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