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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기적같은 연승에 성공했다.
게다가 한국가스공사는 예전의 하위팀이 아니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 지난 22일 리그 2위 서울 SK를 상대로 '대어사냥'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리그 2연승에 홈 4연승을 노리게 됐으니 사기가 충천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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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에 KCC는 전반을 43-33으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CC의 안도는 여기까지였다. 후반 대반전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87-87, 연장으로 승부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운명의 연장전에서는 장군멍군의 혈투 끝에 종료 2.6초 전 신승민의 3점포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가 결국 만세를 불렀다.
한편 수원 KT는 68대65로 서울 SK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