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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이원만 기자] 2022~2023시즌 KBL 통합챔피언 자격으로 제42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출전한 안양 KGC가 대학선발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 KGC는 압도적인 리바운드(16-8)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턴오버(4개)와 극심한 3점슛 난조(11개 시도, 1개 성공)로 인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일본은 스즈키 후타와 이와야 요리의 페인트존 슛으로 강하게 나왔다. 결국 1쿼터는 20-2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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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재정비한 KGC는 3쿼터에 맥스웰을 다시 투입해 리바운드를 강화했다. 맥스웰은 3쿼터에만 7리바운드-8득점으로 공수에서 건실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배병준도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곧바로 역전을 이끌어냈다. 결국 KGC는 3쿼터를 65-59로 다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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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고찬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고찬혁은 78-80으로 뒤지던 종료 3분29초전 3점슛을 성공하며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이어 87-80으로 앞서던 1분 15초전 승기를 잡는 3점포를 또 꽂아넣었다. 이 슛이 결정타였다. 결국 KGC는 일본의 막판 공세를 버터내며 8점차 승리를 지켰다.
타이베이(대만)=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