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선정 퓨처 파워랭킹. 1위 멤피스, 4위 골든스테이트, 16위 LA 레이커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6 19:23 | 최종수정 2022-10-27 06:23


자 모란트(왼쪽)와 케빈 듀란트.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특이한 전망을 했다. 이른바 퓨처 파워랭킹이다.

향후 3시즌을 전망하고, 거기에 따른 30개 팀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ESPN은 '자 모란트는 올 시즌 MVP 모드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모란트 뿐만 아니라 데스먼드 베인, 자렌 잭슨 주니어가 코어로 있다. 향후 3시즌 동안 미래가 가장 밝다'고 전망했다.

2위는 LA 클리퍼스다. 올 시즌 클리퍼스는 강력한 서부의 다크호스다. 강력한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다. ESPN은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중심으로 한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두 선수는 공수 겸장의 대표적 리그 최고 포워드들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클리퍼스는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

3위는 보스턴 셀틱스. 이미 지난 시즌 막판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동부 우승을 차지한 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혈투를 치렀다.

20대 중반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있고,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도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형 빅맨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4위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스테판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와 장기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고,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클레이 톰슨, 조던 풀, 앤드류 위긴스 등이 주축이다. 여전히 향후 세 시즌 동안은 서부 최상위권의 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5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건재한 밀워키 벅스, 6위는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이 주축으로 있는 필라델피아 76ers가 차지했다. 7위는 마이애미 히트, 8위는 토론토 랩터스, 9위는 덴버 너게츠, 10위는 피닉스 선즈가 차지했다.

반면 루카 돈치치를 보유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샐러리캡 상한선 초과로 향후 3시즌 전력보강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13위. LA 레이커스는 16위에 그쳤다. 최하위는 올 시즌 리빌딩 버튼을 누른 유타 재즈가 차지.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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