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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자 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을 취소했다. 하지만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은 올해도 선발한다.
올해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하는 김단비(신한은행)이다. 또 2라운드 MIP를 수상한 우리은행의 김진희와 올시즌 FA를 통해 하나원큐로 이적한 양인영이 처음으로 올스타 후보로 올라왔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비롯해 팬 투표 1위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WKBL 공인구, WKBL 다이어리와 치킨, 피자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WKBL 김용두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향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자 프로농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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