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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석패' 조성원 감독 "후반, 내가 원하는 모습 나왔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21:04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 LG 조성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2.02/

[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후반에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패장 조성원 창원 LG 감독의 말이다.

창원 LG는 2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4대87로 패했다. LG(6승9패)는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패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줬다. 하프라인을 빨리 넘는 효과도 나왔다.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후반에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전반에는 공격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SK는 평균 신장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후반에는 존 디펜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훈련이 필요하다. 단기간 성공하기는 어렵다. 10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팀은 없다. 3~4년 동안 손발을 맞춰야 가능하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5일 원주 DB와 대결한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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