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안감 속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변수는 있다. 이번에도 코로나19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열흘 넘게 계속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지역도 넓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24∼25일 연속 겉으로 보기에는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로 판단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경기를 준비하는 구단들은 걱정이 앞선다. A구단 관계자는 "일단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서머매치 훈련에 한창이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자칫 이번 대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2020~2021시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KBL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경기 진행 요원도 최소한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양 팀 선수단을 제외, 경기장 출입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만약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그때는 서머매치 자체가 취소다. 만약 경기 하루 전 격상된다고 해도 그때는 취소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