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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갑론을박이 점입가경이다.
그런데, 선수 노조 회의에서 침묵하던 카이리 어빙이 전화, 랜선 회의를 통해 반대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선수노조 회의에서 선수 대표로 직접 참가를 한 상황이었다. 당시, 어빙은 시즌 재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다시 반대 여론을 응집시키기 위한 주도적 인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어빙은 부상으로 인해 브루클린이 참가하는 시즌 재개에 뛰지 못한다.
리그 재개 불가 주장을 펼치는 선수들의 근거는 2가지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문제가 매우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 시기에 NBA의 핵심 선수들은 대다수 흑인이다. 시즌 재개가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한 회의론이다. 또, 올랜도 단일리그를 펼치면서 철저한 방역과 자가 격리가 필수다. 여기에 따른 선수들의 정신적 건강 문제가 두번째 근거다.
이 상황에서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어빙의 이런 행위에 반대하는 대응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CBS스포츠닷컴은 14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는 시즌 재개를 원하고 있다. 그는 농구 경기를 함으로서 사회변화를 좀 더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르브론의 반응에도 LA 레이커스의 팀동료 드오이트 하워드와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어빙이 주도하는 회의에서 리그 재개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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