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야구외도, 르브론 제임스 'NFL 외도' 시도했었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16:21


르브론 제임스.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클 조던은 '메이저리그'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결국 1993년 7월23일 그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이 고속도로에서 2인조 강도에게 살해를 당했다.

조던에게는 야구 외도의 트리거 포인트였다. 1993년 10월 1차 은퇴를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트리플 A로 강등된 뒤 다시 더블 A로 밀려났다. 그는 '노력의 화신'답게 강한 훈련을 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결국 더블 A에서 2할2리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뒤 다시 시카고 불스로 컴백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로망은 'NFL'이다.

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현지의 팟캐스트에서 2011년 심각한 NFL 전향 고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011년은 NBA가 직장폐쇄를 한 시점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세인트 메리-세인트 빈센트 고교 시절 농구 뿐만 아니라 미식축구로도 교내에서 유명했다. 그는 포지션은 와이드 리시버였고, 그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몰렸다.

르브론은 이 방송에서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2011년 NFL 전향을 고민했고, 실제 트레이너와 좀 더 체중을 불리며 몸을 만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물론 고민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도 그의 로망 중 하나다. 게다가 2011년 당시 르브론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계약을 위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르브론과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슨이 르브론의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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