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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연합팀이다."
발 빠른 선수 영입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부상 악령까지는 막지 못했다. 유승희는 비시즌 연습경기 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단비는 대표팀에서 햄스트링을 부상해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이경은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정 감독이 "이경은은 10~15분만 뛰어줘도 성공"이라고 말할 정도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앨라나 스미스는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로 일시 교체했다. 신한은행은 앨라나의 복귀 시점을 2라운드로 보고 있지만, 장담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복귀한다고 해도 호흡을 맞추고 경기 감각을 찾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최악의 상황. 하지만 정 감독과 선수들은 더욱 이를 악물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진 수모를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우리 팀은 전문가가 뽑은 올 시즌 6위라고 한다. 자존심이 상한다. 사실 우리 팀은 변화가 커서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다. 하지만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한은행이 역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전력분석표
신한은행
예상순위=4~5위
예상 베스트 5=김이슬 한채진 김단비 김수연 스미스
주요 식스맨=한엄지 김연희
부문별 평점(10점 만점)=가드 7 포워드 7 센터 6 식스맨 6 팀 조직력 6
주목할 선수=김연희(외국인 선수와 번갈아 골밑을 지켜줘야 함)
장&단점=중심 잡아줄 베테랑 선수 & 부상 선수, 확 바뀐 선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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