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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이대성(울산 현대모비스)이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이대성은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28분23초를 뛰며 14.1점을 넣었다. 커리어 하이. 비록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지만, 복귀 후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PO)에서는 더욱 날카로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전주 KCC와의 4강 PO 네 경기에서 평균 32분16초를 소화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종전까지 4경기에서 평균 17점을 몰아넣었다. 특유의 압박 수비도 놓지 않았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대성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더욱 차분해졌다. 동료들의 빈곳을 찾는 능력이 더욱 빛났다"고 칭찬했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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