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유재학 감독의 쓴소리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4-07 21:06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사진제공=KBL

"자만심이 있었다."

패장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 KCC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79대87로 패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만 남았던 현대모비스는 일격을 당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수원으로 가야 했는데…"라며 입을 뗐다.

그는 "다 안 됐다. 공격도 잘 안 됐다.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가 1~2차전 모두 2점슛과 리바운드에서 이겼는데, 이번에는 골밑에서 완전히 졌다"고 말했다.

사실 역전 기회는 몇 번 있었다. 유 감독은 "오늘 우리가 다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두 팀은 9일 다시 격돌한다. 유 감독은 "4차전에서 끝내야 한다. 상대 마커스 킨 수비는 약간 변화를 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