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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창원LG가 아찔한 롤러코스터 경기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3위 자리를 단단히 굳혔다.
3쿼터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LG가 지역방어로 변화를 주자 KT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조상열(2개)과 양홍석(1개) 저스틴 덴트몬(2개)이 외곽에서 장거리포를 날렸고, 여기에 전반에 5득점으로 부진했던 마커스 랜드리의 득점이 살아났다. KT는 3쿼터에서만 무려 34득점을 올리며 LG와의 점수차를 2점으로 좁혀버렸다. LG로서는 지난 8일 최대 23점차로 앞서다 역전패 한 SK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악몽은 반복되지 않았다. 당시 패배로 쓴 보약을 먹었던 LG는 4쿼터에 다시금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수비부터 더욱 단단히 조인 뒤 김종규와 메이스의 확실한 득점원을 통해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4쿼터 6분경 김종규의 골밑 돌파로 80-70을 만들며 승기를 다시 굳혔다. KT 추격의 불씨도 이 시점에서 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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