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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혁의 이슈분석] 박경상, 브라운, 테리, 이정현, 김현민, 반성해야 할 플라핑 워스트 5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14:37


플라핑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KT 김현민. 기존의 강자 브라운. 사진제공=KBL

플라핑 사후 적발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행정은 '용두사미'의 느낌이다.

제도를 정착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하지만, 공식적 발표를 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 여기에 '플라핑'을 적절한 마케팅 자료로 쓰지 않는다. 구단의 눈치를 본다.

2월17일까지, 플라핑은 모두 71회다. 10월 9회, 11월 8회, 12월 17회, 1월 20회, 2월 17회가 적발됐다. 최근 많이 늘었다. 여기에는 플라핑을 심의하는 심판위원회의 좀 더 과감한 플라핑 적발 기준의 변화가 있었다.

올 시즌 도입된 플라핑 사후적발 제도는 1회에는 경고, 2~3회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연속 동작에서 연속적 플라핑(예를 들어 드리블을 치면서 고개를 차례로 꺾는 소위 '물결 드리블')은 1회로 간주한다.


시즌 막판 플라핑 스퍼트를 내고 있는 테리. 사진제공=KBL
워스트 5

플라핑에 대한 판단은 명확하다. 농구의 발전에 명확한 해악을 끼치는 요소다. 당연히 근절되어야 한다.

플라핑과 자유투 얻기 위한 동작은 카테고리가 명확히 구분된다. 플라핑이 선수간의 접촉 후 쓸데없는 2차 행동이 뒤따른다. 한마디로 심판과 관중을 속이기 위한 부정행위다. 반면 자유투를 얻기 위한 동작은 기술이다. 예를 들어 실린더를 침범한 수비수의 손을 이용해, 슛 동작을 취한 뒤 반칙을 얻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수비수가 반칙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 동작을 이용한 기술이다. 플라핑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2월17일까지 71회의 플라핑이 있었다. KBL은 여전히 만연해 있다. 이 중 3회 이상 적발된 선수는 모두 5명이다.


박경상(5회)을 비롯해 브랜든 브라운(4회) 레이션 테리(4회) 이정현(3회) 김현민(3회)이 걸렸다. 특히 테리와 김현민은 최근 플라핑이 급증했다.


플라핑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모비스 박경상. 사진제공=KBL
KCC 최다, LG 오리온 최소

가장 많은 플라핑을 범한 구단은 KCC다. 총 13회다.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이 3회씩을 저질렀고, 송창용과 정희재가 2회. 모두 7명이 플라핑을 했다.

KGC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10회다. 테리가 4회, 여기에 배병준(2회) 한희원 이민재 문성곤 변준형 등이 걸렸다. KT가 9회(김현민 조상열 허훈 이정제 덴트몬) DB가 8회(원종훈 유성호 최성모 김현호 포스터 정희원) 삼성과 전자랜드, 모비스가 6회, SK가 5회, LG와 오리온이 각각 4회씩을 저질렀다. LG와 오리온이 가장 적은 플라핑을 했다.

현대 모비스는 박경상이 최다 플라핑을 했지만, 선수별로는 2명만이 걸렸다. 박경상과 쇼터다.

국내 선수가 53회, 외국인 선수가 18회를 범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지난 시즌 플라핑 홍역을 치렀지만, 올해도 강자로 이름을 올린 이정현. 사진제공=KBL


◇올 시즌 플라핑 표

번호=일시=쿼터 시간=선수(팀)=징계

1=10월17일=2쿼터 7분1초=최성모(DB)=1회(경고)

2=10월17일=연장 1차 18초=김현호(DB)=1회(경고)

3=10월20일=4쿼터 9분8초=정영삼(전자랜드)=1회(경고)

4=10월21일=2쿼터 4분34초=랜드리(KT)=1회(경고)

5=10월25일=3쿼터 8분52초=박재현(오리온)=1회(경고)

6=10월26일=1쿼터 2분8초=김민구(KCC)=1회(경고)

7=10월27일=2쿼터 5분3초=한희원(KGC)=1회(경고)

8=10월28일=1쿼터 5분36초=정희재(KCC)=1회(경고)

9=10월28일=4쿼터 2분20초=정효근(전자랜드)=1회(경고)

10=11월7일=2쿼터 5분45초=섀넌 쇼터=1회(경고)

11=11월7일=4쿼터 2분29초=박경상=1회(경고)

12=11월7일=4쿼터 1분57초=브라운 브라운=1회(경고)

13=11월8일=4쿼터 8분23초=이민재=1회(경고)

14=11월10일=4쿼터 4분33초=변기훈=1회(경고)

15=11월13일=1쿼터 3분15초=김우겸=1회(경고)

16=11월13일=2쿼터 9분24초=배병준=1회(경고)

17=11월25일=3쿼터 4분34초=박경상=2회(반칙금)

18=12월8일=1쿼터 3분47초=최부경=1회(경고)

19=12월9일=4쿼터 5분37초=유진 펠프스=1회(경고)

20=12월11일=2쿼터1분47초=조시 그레이=1회(경고)

21=12월12일=4쿼터 48초=레이션 테리=1회(경고)

22=12월15일=2쿼터 6분48초=박경상=3회(반칙금)

23=12월15일=2쿼터 4분8초=이정현=1회(경고)

24=12월15일=2쿼터 8분54초=박재현=2회(반칙금)

25=12월16일=4쿼터 8분3초=유병훈=1회(경고)

26=12월16일=2쿼터 8분9초=마커스 포스터=1회(경고)

27=12월21일=3쿼터 2분52초=이관희=1회(경고)

28=12월22일=3쿼터 8분23초=조시 그레이=2회(반칙금)

29=12월23일=4쿼터 9분31초=정재홍=1회(경고)

30=12월25일=3쿼터 6분7초=브랜든 브라운=2회(반칙금)

31=12월28일=4쿼터 8분44초=배병준=2회(반칙금)

32=12월28일=4쿼터 5분46초=변준형=1회(경고)

33=12월29일=3쿼터 5분=원종훈=1회(경고)

34=12월30일=1쿼터 3분29초=김현수=1회(경고)

35=1월5일=2쿼터 5분26초=김현민=1회(경고)

36=1월9일=4쿼터 6분19초=박찬희=1회(경고)

37=1월12일=4쿼터 8분31초=펠프스=2회(반칙금)

38=1월12일=1쿼터 4분5초=박찬희=2회(반칙금)

39=1월12일=3쿼터 5분9초=메이스=1회(경고)

40=1월12일=2쿼터 7분50초=원종훈=2회(반칙금)

41=1월13일=4쿼터 11초=브라운=3회(반칙금)

42=1월15일=3쿼터 1분6초=유성호=1회(경고)

43=1월15일=4쿼터 6분57초=정희원=1회(경고)

44=1월16일=4쿼터 7분14초=박경상=4회(반칙금)

45=1월23일=1쿼터 5분6초=유현준=1회(경고)

46=1월23일=4쿼터 9분43초=송창용=1회(경고)

47=1월24일=1쿼터 3분1초=박경상=5회(반칙금)

48=1월24일=1쿼터 2분49초=유성호=2회(반칙금)

49=1월25일=4쿼터 2분58초=정희재=2회(반칙금)

50=1월26일=3쿼터 7분3초=차바위=1회(경고)

51=1월29일=1쿼터 8분34초=이정현=2회(반칙금)

52=1월29일=4쿼터 6분5초=이현민=1회(경고)

53=1월29일=2쿼터 2분28초=테리=2회(반칙금)

54=1월29일=2차연장 3분7초=테리=3회(반칙금)

55=2월1일=2쿼터 5분21초=이관희=2회(반칙금)

56=2월2일=3쿼터 5분43초=이정제=1회(경고)

57=2월2일=3쿼터 3분49초=덴트몬=1회(경고)

58=2월3일=2쿼터 5분16초=임동섭=1회(경고)

59=2월4일=2쿼터 4분5초=양홍석=1회(경고)

60=2월4일=3쿼터 2분17초=이정현=3회(반칙금)

61=2월6일=4쿼터 39초=조상열=1회(경고)

62=2월8일=3쿼터 5분6초=정효근=2회(반칙금)

63=2월9일=2쿼터 1분13초=에코이언=1회(경고)

64=2월10일=2쿼터 8분59초=송창용=2회(반칙금)

65=2월10일=3쿼터 3분57초=문성곤=1회(경고)

66=2월12일=2쿼터 14초=테리=4회(반칙금)

67=2월13일=3쿼터 8분57초=김현민=2회(반칙금)

68=2월15일=4쿼터 2분59초=최원혁=1회(경고)

69=2월16일=2쿼터 5분56초=먼로=1회(경고)

70=2월16일=4쿼터 4분24초=김현민=3회(반칙금)

71=2월17일=3쿼터 3분41초=허훈=1회(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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