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먼로-에코이언 외인들에게 당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2-07 21:29


2018-2019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고양오리온의 경기가 7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2.07/

"상대 외국인 선수들에게 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80대88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까지는 대등한 싸움을 했지만, 3쿼터에 밀리며 후반에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에코이언 3점슛에 대비한 연습을 했다. 하지만 상대 스크린 작전에 이은 3점슛 허용이 아쉬웠다. 먼로가 공을 잡았을 때 백도어나 커트인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도 안됐다. 오늘은 오리온 외국인 선수 2명에게 당한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까지 잘했는데, 3쿼터 초반에 상대 득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강한 압박 수비를 강조했는데, 그 부분이 잘 안됐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패배 속 활약을 한 강바일에 대해 "뛰는 농구에 강점이 있다. 5대5 농구 경험이 부족한데, 오늘 경기처럼만 해주면 활용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바일은 13득점을 기록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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