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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공격형 포인트가드인 조쉬 에코이언은 최근 스페인 리그에서 뛰었다. 나이지리아 대표로도 활약했다. 정확한 외곽슛을 앞세운 득점력이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과 2013년, 2015년 중국프로농구에서 3점 슛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각에서 "KBL에 올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훨씬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정작 추일승 감독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추 감독은 지난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결전을 앞두고 조쉬 에코이언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 감독이 조쉬 에코이언에 대한 기대감을 경계한 가장 큰 이유. 한국에서 어느 정도 통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KBL은 매우 어려운 무대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멀티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비도 하고, 리바운드도 잡고, 궂은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운동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도 불안 요소다.
한편, 조쉬 에코이언은 1일 오후 비자 발급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했다. 2일 진행되는 KBL 신장 측정을 통과하면 3일 서울 SK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추 감독 역시 SK전 조쉬 에코이언 투입을 고민하고 있다. 과연 조쉬 에코이언이 오리온의 복덩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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