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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이 되는 줄 알았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전반 공격은 좋았는데, 너무 잘 되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다. 시소 경기가 나왔다. 선수들이 지칠 정도로 뛰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것이 잘 됐다. 버저비터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많이 졌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시즌 첫 연승이다. 이 감독은 "백투백이다. 오늘 지면 희생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반에 분위기가 좋았다. 사실 멤버 구성상 상대에 부상 선수가 많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다만, 실책이 많았다. 우리가 치고 나가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선수들이 1등 팀과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음을 잘 먹고 나온 것 같다. 연승도 중요하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오히려 마음 편하다.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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