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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웃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두 팀은 졸전 끝에 WKBL 한 경기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에 고개를 숙였다. 종전 기록은 2013년 12월 26일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의 경기에서 나온 86점이다. 당시 삼성생명이 50대3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최악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2점슛 성공률이 29.8%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도 21.1%에 불과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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