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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가 다시 한번 남북 스포츠교류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통일 농구 이후의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
아시안게임 단일팀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남자부는 북한 선수들에 대해 잘 몰라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여자부의 경우 국제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확인한 상황이라 단일팀을 만드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농구인 KBL과 WKBL도 남북 농구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구체적인 교류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KBL은 이정대 신임 총재가 선출돼 7월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KBL을 이끈다. WKBL도 이병완 신임 총재가 7월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남녀 프로농구 모두 새 시대가 시작되는 이 때 남북 농구 교류가 이뤄지면서 프로농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찾고 있다고. 총재 취임 전이라 내부적으로 구상하고 있지만 통일 농구 이후 분위기에 따라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질 계획을 갖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