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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박지수(청주 KB 스타즈,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라스베이거스는 비시즌 2번의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그 첫 경기가 중국전이었다. 그동안 팀원들과 훈련에서만 손발을 맞추던 박지수는 중구전 1쿼터 중반 처음 코트에 나섰다. 박지수는 21분57초를 뛰며 라스베이거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첫 번째 시험을 마쳤다. 15명 가운데 가장 많이 뛰었다는 건, 그만큼 팀에서 박지수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지수는 오는 14일 댈라스 윙스와 2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박지수는 총 22명이 참가한 이번 비시즌 훈련 캠프에서 최종 12인 엔트리에 합류할 시 내달 19일 개막하는 WNBA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