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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승 남았다.
DB 승리의 주역은 두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과 디온테 버튼이다. 벤슨은 23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버튼은 29득점, 11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는 접전 속에 KGC가 23-2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DB는 2쿼터 들어 압박 수비로 KGC의 조직력을 무너뜨리며 흐름을 빼앗았다. DB는 쿼터 시작과 함께 버튼과 벤슨의 연속 득점, 두경민의 슛을 앞세워 11점을 추가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5분 30초에는 벤슨의 골밑슛으로 39-28로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2쿼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사이먼이 2득점에 그친데다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밀리며 기세가 눌렸다. DB는 전반을 52-37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양팀간 3차전은 4월 1일 오후 6시 장소를 안양으로 옮겨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