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오세근 있고, 없고 차이가 컸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21:23


안양 KGC와 부산 KT의 2017-2018 프로농구 경기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김승기 감독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1.03/

"오세근 있고, 없고는 차이가 컸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오세근이 갑자기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 86대96으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GC는 선수단이 체육관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오세근의 출전을 타진했지만, 심한 감기 몸살로 뛸 수 없는 오세근을 체육관 대신 병원으로 보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세근의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는 바람에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걸 보여달라고 했는데, 세근이가 빠지니 초반 선수들이 주눅들고 당황하더라. 시작부터 수비가 안됐다. 오세근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피터슨이 무릎을 조금 다쳤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양희종도 사실 몸이 안좋다. 팀 상황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전성현이 계속 터졌다는 건 긍정적이다. 정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현은 16득점을 기록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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