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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라틀리프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아직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경기 중에 짜증을 냈지만 적응 중인 것 같다. 나도 팀원들과 차근차근 맞춰가면서 할 것이다. 출전 시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거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한 사이, 누구보다 코트가 그리웠던 것은 자기 자신이다. "트레이너들과 몸 관리 하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잘 돌아올 수 있었고, 이런 부상 자체가 흔한 부상은 아니다보니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나 자신도 중요한 시기에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조바심이 났었다"는 라틀리프는 "그래도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빨리 돌아오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 시기동안 못뛴 경기가 많기 때문에 걱정됐다. 하지만 차근차근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컨디션은 94% 정도까지 올라왔다는 라틀리프는 "오늘은 저번 경기보다 감각도 찾고, 더 많이 뛰다보니 완벽한 상태까지 된 것 같다. 우리팀이 6강에 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있다"며 강한 자신감으로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안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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