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와 김선형이 연봉 조정 없이 서로 합의를 마쳤다.
SK는 7일 오전 김선형과 보수 총액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김선형의 연봉 조정에 대한 재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구단과 선수가 합의를 한 것이다.
6억5000만원은 구단 제시액으로 김선형은 당초 7억9000만원을 원해 연봉 협상 마감일인 지난 30일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농구연맹(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연봉 조정을 논의 하려 했다. 2009년 이후 KBL은 구단, 선수 중 한쪽편을 들어주기로 규정을 바꿨었다.
김선형의 경우 선수의 안이 받아들여지만, 팀 샐러리캡이 초과하는 문제가 있어 복잡한 과정을 거칠 뻔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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