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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달렸다. 이제 챔피언이 되기까지 1승만 남았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18대11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플레이오프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승승장구 중인데, 4차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초유의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막판 케빈 듀란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이날 홈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6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15초 전 듀란트의 미들슛으로 골든스테이트는 111-113 2점차까지 추격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듀란트가 극적인 역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45초 전 듀란트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얻어맞은 클리블랜드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의 반칙 작전 때 득점을 쌓아 승리를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역전 3점포의 영웅 듀란트가 31득점, 슈터 클레이 톰슨이 30득점,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포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39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카이리 어빙도 38득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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