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삼성생명전에서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했다.
전반전에서도 삼성생명의 리드를 전망한 참가자가 54.61%로 우위를 차지했다. KDB생명 리드(26.58%)와 5점이내 박빙(18.82%)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KDB생명이 60점대, 삼성생명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9.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양팀이다. KDB생명은 지난 25일 삼성생명에게 58대87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3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축인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까지 왼쪽 발목부상을 당하며 공수에 큰 공백이 생겼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상황이 긍정적이지는 못하다.
전력과 분위기 등에서 삼성생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기의 대패를 설욕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나올 KDB생명의 마음가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2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월 1일 오후 6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