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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종현이 코트에 나선다.
지난 9일 검진에서 뼈가 90% 이상 붙어 운동을 해도 된다는 소견을 들었고,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했다.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보면서 분위기를 익혀온 이종현은 25일 전반기 1위에 오른 삼성전에서 자신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아직 이종현 효과에 대해 공격보다 수비쪽에 의미를 뒀다. 유 감독은 "수비에서는 확실히 플러스가 될 것이다. 버티는 수비와 블록슛은 외국인 선수보다 종현이가 잘한다"고 평가했다. 찰스 로드, 함지훈과 함께 이종현이 골밑에서 수비를 한다면 상대가 뚫기 힘든 수비를 할 수 있다.
이종현이 복귀하며 모비스는 완전체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