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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종규가 8일 kt전에서 미들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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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역대 kt팀 자체 최다연패 타이인 8연패까지 내몰렸다.
kt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게임에서 64대67로 아쉽게 졌다. KTF 시절을 포함해 kt의 팀 최다 연패 타이다. kt는 역대로 8연패를 세번 했다. 올시즌 2승15패로 압도적인 꼴찌다.
반면 LG(7승10패)는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이날 kt는 최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크리스 다니엘스를 보내고 리온 윌리엄스를 새로 내보냈다. 다니엘스는 계속된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012~2013부터 2년간 고양 오리온, 2014~2015시즌에는 안양 KGC에서 뛰었다. 이날 윌리엄스는 1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외국인선수 제임스 메이스(20득점 20리바운드)에 밀렸다. LG는 마이클 이페브라(15득점)와 김종규(14득점 12리바운드)가 팀승리를 도왔다. LG는 48-54로 뒤지며 4쿼터를 맞았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kt를 침몰시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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