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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가 1명밖에 뛰지 않았는데도 3쿼터까지 6점차로 앞섰던 LG였지만 결국 4쿼터에서 패하고 말았다.
바로 이전 경기인 13일 전자랜드전서도 메이스 혼자 뛰었고 심지어 파울 아웃이 돼 국내선수들만 뛰고도 역전승을 거둔 것과는 반대의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경기와 비교하면 적극성의 차이였다"라고 했다. "체력적인 것도 문제가 됐겠지만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국내선수들이 오늘 자신감이 떨어졌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18일 열리는 동부와의 경기에선 대체 외국인 선수인 마리오 리틀이 뛴다. 그러나 김 감독은 리틀보다 국내선수들의 파이팅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손발을 맞춰보지도 않은 선수가 와서 얼마나 잘해줄 것인지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국내선수들이 얼마나 적극성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국내선수들이 이끌어줘야 외국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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