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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이 11일 LG를 누르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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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썬더스 선수들이 이상민 감독에게 5연승을 생일선물로 안겼다.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에 88대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삼성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이상민 감독의 생일이라 의미가 더 컸다.
초반부터 삼성의 기세가 LG를 누르며 쉽게 승부가 갈렸다. 2쿼터 중반 LG 외국인 선수 마이클 이페브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균형이 무너졌고, 삼성은 2쿼터를 47-30으로 앞서면서 쉽게 앞서나갔다.
3쿼터도 LG가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10점 이상의 차이가 줄어들지 않았다.
4쿼터에 LG가 따라왔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게 4점까지였다.
라틀리프가 혼자 29득점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태술이 16득점, 7어시스트, 문태영이 12득점, 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혼자 25득점, 11리바운드로 투혼을 보였고 기승호가 19득점, 김영환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이페브라의 공백이 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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