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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EB하나외환 혼혈 선수 첼시 리(27)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길이 열리게 됐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12개팀이 참가해 상위 5개팀이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게 올림픽과는 마지막이었다.
전문가들은 "첼시 리가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무조건 대표팀의 골밑 경쟁력이 높아진다. 첼시 리의 귀화는 여자농구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환영할 일이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달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대표팀 사령탑은 미정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