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2Q 외인 2명? 마리오 무릎 좋지 않아 걱정"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18:54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렸다.

KGC 마리오(오른쪽)가 SK 이동준의 마크를 넘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실내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5.12.01.

"마리오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안양 KGC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 썬더스전을 시작으로 4라운드를 맞이한다.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2명이 3쿼터 뿐 아니라 2쿼터에도 동시에 뛸 수 있다. KGC는 센터 찰스 로드 외에 슈터 마리오 리틀의 활약도 좋아 더 좋은 경기를 기대해볼만 하다. KGC는 그동안 3쿼터 마리오의 화려한 3점쇼로 승리를 챙긴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대행은 리틀 효과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대행은 "아직 2쿼터 2명의 외국인 선수로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리틀은 3쿼터에만 뛰는게 적당한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조금 심각해진 표정으로 "사실 마리오의 무릎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어제 훈련 후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 아침에도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라며 "경기를 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대행은 "양희종도 지난 부산 kt 소닉붐전에서 목을 삐끗했다. 초반 출전시키고 안좋으면 바로 빼줄 것이다. 오세근도 오른 팔이 좋지 않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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