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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썬더스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리카르도 라틀리프(26·1m99)를 선택했다.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모비스를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기량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나이에도 좋은 그라운드 매너와 성실한 훈련 자세를 보였다.
라틀리프는 삼성에서 모비스 시절 호흡을 맞췄던 포워드 문태영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했던 삼성은 여름 FA 시장에서 문태영을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 문태영-라틀리프 조합이라면 삼성이 새 시즌에 우승에 도전해볼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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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순위 KGC는 KBL 유경험자 찰스 로드를 찍었다. KCC는 5순위로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단신 선수 안드레 에밋(1m91)을 선택했다. KBL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1m93을 기준으로 장단신 선수를 구분해서 1명씩 뽑기로 결정했다. 에밋은 득점력과 돌파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 6순위 kt는 코트니 심스, 오리온스는 7순위로 애런 헤인즈, 8순위 LG는 트로이 길렌워터, 동부는 9순위로 로드 벤슨, 모비스는 10순위로 리오 라이온스를 선택했다.
1라운드에선 대부분 KBL 유경험자가 낙점을 받았다.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모비스가 1순위로 커스버트 빅터(1m90), 동부가 2순위로 다콰비스 터커(1m90)를 골랐다. KCC는 2라운드에서 전자랜드 주장 출신 리카르도 포웰을 선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남자프로농구 2015~2016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팀=1라운드=2라운드
삼성=리카르도 라틀리프=론 하워드
SK=데이비드 사이먼=드워릭 스펜서
전자랜드=안드레 스미스=알파 반구라
KGC=찰스 로드=프랭크 로빈슨
KCC=안드레 에밋=리카르도 포웰
kt=코트니 심스=마커스 블레이클
오리온스=애런 헤인즈=조 잭슨
LG=트로이 길렌워터=맷 볼딘
동부=로드 벤슨=다콰비스 터커
모비스=리오 라이온스=커스버트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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