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또 성인 국대 발탁, 아시아선수권대회 명단 포함

박지수(17·분당경영고)가 다시 성인 국가대표로 뽑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박지수는 27일 대한농구협회가 발표한 제26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뽑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 우한에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벌어진다. 우승하는 한 팀에게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이 돌아간다.

위성우 국가대표팀 감독(우리은행)은 센터 박지수를 포함해 가드 박혜진, 포워드 김단비 임영희 김정은, 센터 양지희 곽주영 배혜윤 등 12명을 선정, 발표했다.

팀별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나란히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지수는 지난해 7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면서 처음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박지수의 아버지는 농구 센터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이고, 어머니는 배구 청소년대표 출신 이수경씨다. 박지수의 키는 1m95다.

박지수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앞서 7월에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e-mail]

◇선수 명단(12명)

김규희 박혜진 홍아란 이경은(이상 가드) 김단비 임영희 김정은 강아정(이상 포워드) 배혜윤 곽주영 양지희 박지수(이상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