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클리블랜드가 제임스를 앞세워 앞서나갔다. 슛이 안정적으로 터진 제임스는 1쿼터에만 12점을 뽑았다. 1쿼터 1분30초를 남기고는 26-13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허나 2쿼터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식스맨 이궈달라가 투입되며 반전이 이뤄졌다. 2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3점슛 포함 8득점 몰아치며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41-3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0.2초전 J.R 스미스의 슛이 들어가며 클리블랜드가 51-48로 3점차 앞서며 마무리.
접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73-73 동점으로 3쿼터를 마친 두 팀은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98-98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게 패인이 됐다. 체력을 소진한 제임스가 연장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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