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위긴스가 NBA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위긴스는 곧바로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상태. 우승을 노리는 팀이었기 때문에 잠재력이 뛰어난 신인 위긴스보다는 올스타급 즉시 전력감을 원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간판스타 케빈 러브를 넘겨주며, 위긴스를 데려왔다.
명성에 걸맞은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이달의 신인상을 독차지한 위긴스는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리키 루비오가 결장한 가운데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잠재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