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브루클린을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전력 자체는 괜찮은 팀이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전력의 변화가 심하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올스타 군단이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데론 윌리엄스가 있었고, 슈팅가드 조 존슨이 배치돼 있었다. 괜찮은 가드진이었다. 여기에 센터 브룩 로페즈와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공통점은 전성기 기량의 정점을 지난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팀의 에너지가 부족했다. 결국 올 시즌 부작용이 생겼다. 상대 빠른 트랜지션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잔부상들도 있었다. 때문에 케빈 가넷을 트레이드했다. 주전 포인트가드는 윌리엄스에서 재런 잭으로 바뀌었다. 팀의 에너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브루클린은 상승세다. 윌리엄스와 잭은 외곽에서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고, 조 존슨 역시 클러치 능력이 좋다. 여기에 로페즈와 플럼리 역시 골밑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문제는 상대가 골든스테이트라는 점이다. 올 시즌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외곽의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은 최고의 가드 듀오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골밑도 탄탄하고, 백업진도 좋다.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은 두 가지였다. 수비와 골밑이었는데, 이 부분을 동시에 모두 보강했다. 팀의 핵심이 탄탄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물론 외곽슛 위주의 팀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브루클린이 이런 약점을 흔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때문에 이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좀 더 유리하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 브루클린의 수비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고득점, 브루클린은 평범한 득점대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베스트5
브루클린=데론 윌리엄스(G) 조 존슨(G) 보얀 보그다노비치(F) 앨런 앤더슨(F) 브룩 로페즈(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