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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2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른 외국인 선수를 압도할 정도로 맹활약을 한데다 김단비가 지난해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씻고 올 시즌 제 기량을 회복하는 등 선수들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어렵게 2위를 수성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시즌 시작 후 불안한 시선들이나 평가들에 대해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비록 1위는 놓쳤지만 지난해와 같은 2위는 유지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2위를 빨리 확정, 남은 4경기에선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