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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해볼 만 할겁니다."
초반부터 하나외환의 수비가 KB스타즈를 무력화시켰다. KB스타즈의 주득점원인 홍아란은 1쿼터에 단 1번의 슛 시도만 했다. 슛을 던질 기회를 아예 차단당한 것이다. 최근 KB스타즈의 실질적인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고 있는 변연하를 하나외환 염윤아가 그림자처럼 마크하며 볼 배급 루트를 처음부터 막은 결과다. 여기에 토마스의 강력한 골밑 장악력도 KB스타즈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하나외환은 1쿼터를 21-12로 마치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이후 KB스타즈는 단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심지어 팀의 주무기인 3점슛까지도 안통했다. 전반에 KB스타즈는 15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겨우 1개만 성공했다. 성공률이 고작 7%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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