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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리바운드 열세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21:18


SK와 모비스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잠실학생=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20/

1위 서울 SK 나이츠가 무너졌다.

6연승을 달리던 SK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전에서 69대58로 패했다. 상대가 7연패중이던 8위 KGC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분위기를 내준 게 패인이라고 했다. 문 감독은 "초반에 턴오버가 많았고, 리바운드에서 밀렸는데, 이게 4쿼터까지 이어졌다"며 아쉬워 했다. 문 감독은 이어 "1,2쿼터에 안 보이는 턴오프가 많았다. 공격 때 실수가 상대 역습으로 이어질 때가 많았는데, 점수를 내줬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위축됐고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KGC는 골밑에서 SK를 압도했다. 문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45-23로 뒤졌다.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또 부상으로 빠진 박상오의 공백을 아쉬워 했다.

KGC는 최근 부상서 돌아온 오세근(17점, 9리바운드)과 강병현(14점, 3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잠실학생=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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